반갑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헤어진 후 연락에 관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보통 헤어지면 냉각기를 가지라는 말 많이 하는데요. 냉각기 없이 연락해도 될까요? 사실 정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최대한 빨리 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심신의 안정을 취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 상황이 극심해지나요? 그 반대죠? 이별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안정될 수 있는 시간을 줄수록 상대는 혼자만의 삶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본인은 점점 잊혀지는 것이죠.
문제는 무작정 연락하는 경우인데요.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데 연락해서 잡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 헤어진 후 연락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헤어진 후 연락은 보통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연락을 많이하는데요. 사실 이렇기 때문에 재회가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상대방은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거기에 본인의 단점을 다시 상기시킨다면 잊고 있던 기억들까지 떠올라서 상대의 이별 합리화 과정을 도와주게 되죠.
본인이 어떤 잘못을 했고 얼마나 뉘우치고 있는지는 상대방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알고 있고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을 뿐이죠.
헤어진 후 연락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면 본인의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연락하는 건 도움이 될까요? 앞서 본인의 잘못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재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미워 죽겠는데 불행해보이기까지 하다면 상대가 다시 만나고 싶을까요? 오히려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할테죠. 따라서 아무리 급하더라도 본인 먼저 추스르고 상대방이 싫어했던 부분들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헤어진 후 연락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자니?"와 "내가 앞으로 잘 할게"일겁니다. 이 둘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바로 신뢰가 없는 건데요. 앞으로 잘 할게라는 한 마디로 사람이 바뀔 수 있나요? 상대방이 믿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그럴 수 없다는 거 본인도 잘 아실겁니다.
제대로 재회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눈치챌 수 있을 정도의 변화를 빠르게 만들어내셔야 하는겁니다. 그랬을 때 재회의 문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죠.
오늘은 헤어진 후 연락에 관한 글을 작성해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빨리 연락해야 된다는 생각에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연락을 하는데요. 이건 재회를 더 멀어지게 만드는 행동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 무엇 변화시켜야하는지 어떻게 빠르게 변화할 수 있을 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