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연애 초반에 불타는 사랑을 하다 보면 비효율적이더라도 무리해서 점심시간에 잠깐 만나러 간다거나 커피만 짧게 마시기 위해서 만나기도 하는데요.
사실 너무 바쁘게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에는 그렇게 시간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은 사람도 많을 거에요. 그러다 보면 한쪽은 항상 시간이 되는데 반대쪽이 시간이 안 돼서 만남이 적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면 시간이 되는 쪽은 처음에는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점점 지치고 본인을 왜 만나나 연애를 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쁜 남자친구때문에 느끼는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남자친구도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그 사람이 바쁜 이유가 장래를 위한 것이라면 힘들더라도 이해해 줘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고 사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당연히 좋은 것이죠.
하지만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고 연애만 하고 싶은 경우에는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본인은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상황인데 상대방은 미래만 고집하고 있다면 서로 맞지 않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인 배려만 바라는 것도 사실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바쁜 남자친구가 일에 치여서 살고 있지는 않나요? 매일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본인을 만나서도 끊임없이 일 때문에 전화가 온다면 서운한 마음이 들고 이럴 거면 왜 만나나 싶을 텐데요.
일을 그만두라고 할 수도 없으니 짜증을 내면 쪼잔한 사람이 될 것 같고 이해를 해주기는 힘들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겁니다.
결국 이런 부분은 직업의 특성에 따라서 해소할 수 없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상대방의 그런 모습도 이해해 줄 만큼 본인이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면 만남을 지속해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루빨리 정리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일을 포기할 순 없는 거니까요.
바쁜 남자친구때문에 외롭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다 보면 다른 커플들이 함께하는 것들이 부럽기도 하고 서글픈 마음이 드실 겁니다. 남자친구라고 그런 마음 모르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는 남자친구도 서글픈 마음이 있지는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항상 사과하고 잘해주는 사람이라면 꼭 잡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능력이 좋을 가능성이 높은데, 본인의 능력을 과시하며 기다려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쁜 남자친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본인을 진정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기다려볼 만하겠지만 기다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