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자신에게 너무 잘 맞는 상대방을 만났다면 헤어졌을 때 이별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본인은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요?
이별 후유증도 순서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오늘 글을 보시면서 본인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갑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데요. 이별 후유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분명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사람이 이별이라는 말 앞에 남으로 나뉘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런 상황을 누가 한 번에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을까요? 결국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상대방도 본인의 마음과 같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헤어지지 말자고 애원하게 됩니다.
사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무례한 행동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힘든 걸 어쩌겠어요. 이런 연락들이 지속되고 계속되는 거절 속에서 상대방이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분노하기도 합니다.
이별 후유증으로 충분한 분노를 표출했다면 상대방을 회유하고 스스로를 탓하기 시작하는데요.
혼자 버티기 힘드니 마음 정리할 때 까지만이라도 만나달라거나 친구 사이라도 지내는 게 어떠냐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회유를 하죠. 사실은 상대방을 다시 만나고 싶지만 그런 뻔한 속마음을 숨긴 채로요.
그리고 그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자책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별 후유증으로 자책을 하다 지치면 본인을 이성적으로 되돌아보게 됩니다. 자기반성을 통해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새로운 연애를 위해 준비하게 되죠.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외면해 버리게 되는 순간 재회하기도 어렵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될 수밖에 없으니 한 번쯤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별 후유증에 대해 말씀드려보았는데요. 현재 이별 후유증을 겪고 계신다면 어느 단계에 머물고 계신가요? 어떤 단계에 머물러 계시든 빠르게 인정하고 본인의 과거를 되돌아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을 때 비로소 전 연인을 다시 만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에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