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연인을 만나고 사랑을 하다 보면 싸우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그 때 상대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 한다면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정말 별 거 아닌 일로 싸운 것이니 별 일 아니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질 의도를 가지고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갖자는 말을 무심코 가볍게 넘기시면 안 됩니다. 오늘은 시간 갖는 말이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동굴에 들어간다는 말 들어보셨죠? 정말 있는 그대로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것이죠. 그런 경우에는 애정이 식었다기 보다는 그냥 서운한 마음을 나에게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잠재우려고 하는 것이니 오히려 나를 배려하는 행동입니다.
보통 크게 다툰게 아니거나 사소한 상황들에 대해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경우이고 상대가 상처를 받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나에 대한 감정이 식은 것은 아니고 본인이 상처받은 것을 내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정말 헤어지고 싶은 경우에도 시간 갖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사랑하는 사이에 크게 싸웠을 경우 심적으로 충격을 받고 서로가 다르다고 생각해서 이별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이별 통보를 하기는 부담스러운 경우에 별다른 말을 찾지 못해서 일단 시간 갖는 말을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한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둘 다 잘못한 경우에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 경우로 시간을 갖자는 말이 반반인 경우입니다. 아직 정말 헤어지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계속 만나야 하나 싶은 감정이 있는 경우에 서로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가 필요한 지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그 과정에는 서로 사랑하면서 좋았던 일과 안 좋았던 일들을 생각하고 단점들을 감수하면서까지 만날 만큼 상대가 나에게 소중한지 생각해보자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나의 반응에 의해서 정말 헤어질 수도 있고 다시 만남을 이어갈 수도 있는 겁니다.
이런 경우 나의 반응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없으시다면 정말 잘 준비해서 대화를 해보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시간 갖는 말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같은 말도 상황에 따라서 정말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내용들 잘 보시고 상대를 잡을 준비나 이별을 받아들일 준비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