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통 여자가 남자를 은근슬쩍 꾀는 행동을 여우짓이라고 하는데요. 남자들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여자들은 다 알 수 있다고 하죠.
근데, 남자도 여자를 은근 꼬시려는 남자 여우짓이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남자도 마찬가지로 남자들은 보고 알 수 있는 여우짓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그런 행동을 보인다고 하죠.
오늘은 여자 모르게 하는 남자 여우짓이 무엇인지 한 번 알리도록 할게요.
남자 여우짓 가장 먼저 말씀드릴 건 사실 여자도 마찬가지인데요. 모임에서 몰래 불러내서 따로 이야기를 한다거나 데리고 나가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 속에서 굳이 본인을 불러낸다는 것에서 설레는 포인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술자리라면 상대방이 걱정되어서 일부러 잠깐 불러냈다며 점수를 따기도 하죠.
그리고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연락을 하기도 합니다. 노골적인 경우 본인이 잠이 많아서 아침에 깨워달라며 전화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여자쪽에서도 싫지 않으면 전화를 해줄 테니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기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하죠.
남자 여우짓 두 번째로 에어컨 때문에 추워 보이면 본인의 몸으로 막아준다거나, 겨울에 본인의 옷을 벗어준다거나, 주머니에 준비해둔 핫팩을 건네준다거나 하는 등의 모습으로 상대를 챙기는 행동을 보입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본인을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수도 있죠. 물론 춥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방에게 걸쳐주는 것은 정말 대놓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의 명품이나 차키 등을 잠깐 들어달라고 하면서 재력을 과시하는 것도 여우짓의 하나입니다.
마지막 남자 여우짓은 은근한 스킨십입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손이 크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요. 굳이 손 크기를 언급하면서 손을 대보고 만지는 것은 남자 여우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을 맞닿다 보면 살짝 어색한 기류가 돌 수도 있고 그렇게라도 스킨십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죠. 여기서 손이 닿았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 척 깍지를 끼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자 여우짓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남자도 여우짓을 한다는 것 자체도 놀라운데 어디선가 본 적 있는 행동이라 당황스럽지 않으신가요? 혹시 이미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 사람이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