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연애 마음이 생길까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랜선 연애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모르는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는 펜팔이라는 것이 유행했었다고 하죠?

이제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랜선 연애는 생각보다 흔한 일이 되었는데요. 랜선 연애가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이해가 안 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외면에만 집착하는 연애에서 벗어나 랜선에서 만난 사람과 대화가 잘 통하면 호감을 갖게 될 텐데요. 그게 마침 이성이라면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물론 랜선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잘 맞춰주는 척 연기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대를 무조건 믿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랜선 연애가 꾸준히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 이야기해 볼게요.

랜선 연애 _ 왜 하는 걸까

랜선 연애는 왜 하는 걸까요? 얼굴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고 모든 게 거짓일 수 있는데 이걸 왜 하는 걸까요?

​랜선 연애는 주로 외로운 사람들이 많이 하는 편인데요. 평소에는 소심해서 주변에 말을 잘 못하던 것도 랜선에서는 쉽게 말할 수 있고 1:1 관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해진다고나 할까요?

상대도 본인도 서로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에 조금 더 마음속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말은 반대로 본인의 마음을 얼마든지 숨길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장점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죠.

상대가 단점은 없고 장점만 보인다면 연애하기 더 좋지 않을까요? ​

랜선 연애 _ 딱 랜선에서만

랜선 연애를 딱 랜선에서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 진지한 마음보다는 심심풀이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임 여친이나, 소개팅 앱 또는 채팅하지만 실제로 만나지 않는 경우에 해당하겠죠?​

이 경우에 정말 마음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정말 그 공간에서만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서로 참견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어떻게 생겼는지, 뭐 하는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좋은 쪽으로 상상하고 마음이 커질 수 있죠.

그래서 이런 관계를 더 확장시키고 싶으면 오프라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랜선 연애 _ 연애로 발전

랜선 연애에서 서로에 대한 환상이 커지고 마음이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면 실제로 만나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온라인 상에서 만나는 것과 실제로 만나는 것은 정말 다르기 때문에 긴장 반 후회 반일 수 있어요.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본인 스타일이 아니거나 그냥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서 후회스러울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도 랜선에서 만나서 실제로 만난 경험들이 있는데요. 반갑긴 했지만 많이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친구의 관계로 만난 것이라 아직도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랜선 연애 _ 아직 잘 모르겠어요

오늘은 랜선 연애심리를 알려드려 봤습니다. 사람과의 대면에서 친분을 쌓기 어려운 경우 랜선은 정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는데요.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면 랜선을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더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고 좋은 인연으로 반전되기도 할 테니까요.